<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보내드리는 2022년 연말 선교편지>
- John Ahn, 안정근 선교사
- Dec 19, 2022
- 2 min read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 마1:20 )
온 인류의 구세주,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 오신 성탄의 계절에 우간다에서 인사드립니다.

저희들과 학교를 위해 한결같이 중보하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와 축복이 풍성한 시간을 지나며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또 졸업생을 진학시키게 되면서 복음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하게 하시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에볼라 발생으로 여행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고 모든 학교는 2주 일찍 방학을 했습니다.
<학교소식> 펜데믹후 전학년이 함께 시작한 첫해로 매년 실시하던 여러가지 행사들을 축소하여 진행할수 밖에 없었지만, 380여명의 학생들이 활기차게 뛰놀며 열심히 공부한 한해였습니다. 지난 2개월간은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기간이었습니다. 펜데믹 2년의 공백으로 전반적인 학력 저하가 보였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였고 11월 8,9일 양일간 국가 졸업 시험을 치렀습니다. 모든 과목이 100% 주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정직하고 공정한 채점관들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3일전 부모님들과 다같이 시험과 학교,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회>

<구원의 확신 세미나>

크리스찬 스쿨로서 매주 예배하고 수업중에 말씀공부를 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에는 익숙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7학년 졸업생을 위해 최소한 구원의 확신을 점검해보는 세미나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RTC신학대학 교수님을 모시고 실시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이 상급학교를 진학한 후에도 그리고 일생동안 만주의 주, 하나님을 의지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학기는 7분의 스탭이 잠언 성경쓰기를 하셨고, 한분의 선생님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전부를 외우고 학생들 앞에서 암송을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솔선수범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학생들에게 도전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12주간의 한학기를 마치고 11월 25일 방학을 시작하였습니다. 반별로 성적우수자와 모범학생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매년 가장 큰 행사중 하나인 유치원 발표회와 졸업식을 에볼라로 인해 많은 손님들을 모시지 못하고 약소하게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반별로 종강 파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치원 졸업식>

<선교사소식> 방학후에도 새학년 준비와 학교시설 보수공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우간다 선교사 협의회의 수련회를 다녀 왔습니다. “성경적 세계관”과 복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 이었습니다. 코비드와 치안, 선거등 여러가지 이유로 외부 숙소에서 지낼 기회가 없었는데, 처음으로 우간다 스타일의 숙소에서 2박3일 외박을 경험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없지 않으나, 밝은 모습으로 웃는 스탭들과 순박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중보자님들의 마음을 아시고 형편과 처지를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한분 한분께 딱 맞게 힘 주시고 위로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12월 19일 우간다에서 안정근 & 정미향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
1. 우간다의 연말연시는 좀 더 위험하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도우시고
지켜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 특별히 새해를 맞아 우간다의 질병과 부정부패와 깊은 패배의식으로부터 구해주소서.
3. 2023년 골든베리스쿨을 향한 주님의 뜻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예비하신 Gate Keeper에게 자원하시는 마음을 주시도록
<우수학생 시상식>

<4학년 종강 파티>

<자랑스러운 스탭들>

<1학년 학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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